중앙재해대책본부는 20일 태풍 브렌던,더그와 경기.강원지방 집중호우등
3차례에 걸친 풍수해로 29명 (사망 14,실종 15)의 인명피해와 1백15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경제기획원,농림수산부 등 관계부처 실무국장회의를 열고
지원방안을 협의,총피해복구 소요액을 1백79억원으로 산정하고 이중 66억원
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고및 지방비 의연금으로,45억원은 장기 저
리 융자로 지원하고 나머지 68억원은 자체 복구토록 했다.

대책본부는 사망자및 실종자 29명에게 1인당 4백만원씩의 위로금을 지급한
데 이어 *주택 반파 피해 이재민 3세대 13명에게 1개월간의 구호를 실시하
며 *침수주택에 30만~50만원씩의 수리비를 지급키로 했다.

농경지 유실및 매몰 피해는 실복구비를 지원하되 대파 희망자에겐 대파대
를,침수 농작물에 대해선 농약대를 각각 지원키로 했다. 50% 이상 피해 농.
어가에는 2년분의 농지 개량조합비 감면과 함께 양축자금 상환 연기및 2년
분의 이자 감면 혜택을 주되 2ha미만 경작자일 경우 중고생 자녀 2학기 수
업료 면제와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