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제2대 총장에 임명된 장수영총장(54)은 20일 "포항공대가 출범
당시부터 표방한 연구중심 대학으로 계승 발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총장은 이날 포항공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대가 급속도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발전 방향에 대한 기본 골격은 유지하되 학사운영등은 그때그때
변경 신축 성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총장은 또 현재의 대학 건물이 주로 실험과 연구에 치중하다보니 시설물
이 크 게 부족하다고 지적,이 문제 해결이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
했다.

장총장은 또 "이공계 대학 교육이 사회교육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많아 학
생들의 사회교육이 크게 부족하다"면서 "내년부터는 경영등 교양교육과목을
보충 ,현재보다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