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봉명2동 주민 1백여명은 인근 신봉동에 신축중인 삼정 백조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분진 등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20일 주민과 삼정건설에 따르면 삼정건설은 청주시 신봉동 314번지 일대
2만7천2백65㎡의 부지에 5백64가구분 7개동(11층)의 아파트 공사를 지난
2월 착공, 오는 95년 7월 준공예정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삼정건설이 아파트 신축공사를 하며 소음과 분진 방지
대책도 없이 공사를 강행해 전화받기는 물론 텔레비전 시청이 곤란하고 먼
지 등으로 빨래 널기조차 힘드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있다고 주장하
고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