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결산법인들의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대신경제연구소가 6월결산 법인 45개사를 대상으로 결산실적을 전망
한 결과 매출액은 7.5%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8.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다. 매출증가율은 12월 결산법인 반기실적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6월 법인들의 실적이 악화된 것은 투금사 상호신용금고등의 금융업종이
금리하락등 영업환경이 나빠져 실적이 부진했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조업체들은 매출액이 10.7%증가했으나 한일방직 만호제강 신성통상
천지산업등 몇몇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대
신경제연구소는 밝혔다.

이들중 해태유업 선일포도당 삼표제작소는 흑자전환이 예상됐으며 해태제
과 샘표식품 세계물산 미도파등은 실적호전이 예측됐다.

그러나 인천투금 충북투금 해동상호신용금고는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
됐고 동양투금은 영업수익및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대신경제연구소는 전체 51개 6월결산 법인중 남양나이론 한국유리
삼양중기와 관리종목 3개사는 이번 분석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