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및 정책개발,정보관리,전문인력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수행하는
종합환경연구단지가 조성된다.환경처는 2000년대 경제및 환경선진국으로서
국내외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오는 98년까지 김포 수도권
매립지에 국제적인 규모의 환경연구단지를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연구단지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과 검암동 일원 김포
수도권매립지 제2공구내에 29만평 규모로 설치되며 단지조성비 1백46억원,
건축공사비 3백95억원 등 모두 5백41억원이 투입된다.

환경처는 단지가 조성되면 일단 국립환경연구원,환경공무원교육원,한국자
원재생공사,환경관리공단 등 4개기관을 단지에 옮길 방침이다.

특히 넉넉한 부지를 활용,단지내에 연구용 폐수처리장,대기오염방지시설,
재활용 설비 등 실증용 모형시설을 설치하고 점차 다른 연구기관도 입주시
켜 환경기술과 정보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환경처는 이미 연구단지 조성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의 마쳤으며 현재
진행중인 교통영향평가와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께 착
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부지조성공사는 내년말까지 4만7천평,나머지 24만3천평은 오는 97년까지
2단계로 실시되며 97년초부터 98년까지 4개기관이 단계별로 입주하게 된다.

한편 환경처는 지난 18일 입주예정기관 실무자회의를 개최,단지조성에 관
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현장답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