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규 59일째를 맞고 있는 현대중공업 사태가 노조원들간의 폭력사태가 확
산되고 있는 가운데 21일에도 노.노간의 충돌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40분께 강성노조원 40여명이 각목등 흉기를 들고 이 회사
플랜트사업본부에 난입해 휴일특근중이던 중기생산부 4백여명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조업을 방해했으며 이 과정에서 중기생산부 기장 장인원씨(54)와
기원 송정남씨(51)등 10여명이 전신을 구타당해 전치 3,4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충돌로 플랜트사업본부내에서 휴일특근을 하고 있던 근로자4백여명은
1시간여동안 작업을 중단했다.
한편 오는 22일에도 노조의 파업지침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은 희망근로자들
을 상대로 조업을 강행하기로 해 또다시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