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은 지난93사업연도 경영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난 대한교육보
험 흥국 한성 조선 고려씨엠 영풍매뉴라이프등 6개 생보사에 대해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토록 지시하는등 조기경보를 발동했다.

20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대한교육보험과 흥국생명은 지난사업연도중 수입
보험료가 전년대비 2.2%와 2.1% 뒷걸음쳐 조기경보대상에 포함됐다.

영풍매뉴라이프는 수입보험료가 23. 7%나 감소한데다 자산운용수익률도 84.
4%로 전년대비 4.4%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드러나 감독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노력을 촉구받았다.

고려씨엠도 지난사업연도중 62. 1%의 자산운용수익률을 기록해 전년보다 6.
6%포인트 낮아졌고 점포당 생산성도 업계 평균(15억9천만원)을 크게 밑도는
9억8천만원에 그치는등 부문별 경영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합작생보사인 고려씨엠과 영풍매뉴라이프 2개사는 각 2개부문에서 조기경보
를 받은 셈이다.

지방생보사인 한성생명과 조선생명은 실효해약률부문에서 업계 평균(30.2%)
를 웃도는 38.5%와 37.9%를 기록, 조기경보조치를 받았다.

보험감독원은 내국신설사의 경우 지난7월말 지급여력확보기준과 관련한 증
자권고조치시 조기경보조치와 유사한 경영개선조치를 취해 이번 조기경보대
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