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정보전쟁시대 입니다" 각종 경영혁신을 주도, 화제를 낳고 있는
송병순행장의 첫마디다.

"정보를 먼저 획득하는 은행이 결국은 승리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다운사이징전산시스템개발에 나섰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고 송행장은
말한다.

송행장은 "정보전쟁시대에선 단순히 전산시스템만 앞서 간다고해서 승리
하는게 아니다"며 "한발 앞선 정보를 모든 조직원이 신속히 공유하는게
필요조건"이라고 강조한다.

조직을 팀제로 전면 개편한 것도 이런 맥락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위해선 직원 조직 설비가 가볍고 탄력있게 맞물려야 한다는게
송행장의 생각이다.

그래서 "전직원은 물론 행장도 은행내부에서 바삭하는 소리라도 금방듣고
이에 신속히 대처할수 있는 수준까지 다운사이징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특별한 비결이란게 어디 있겠습니까. 고객만족경영에 초점을 맞춰 여러
구상을 하고 있죠. 굳이 비결을 꼽는다면 사람을 믿는다는 것과 폭넓은
독서를 꼽을수 있죠"

"전산은 사상이지 기술이 아니다"는 전산철학을 갖고 있다는 송행장.

그의 폭넓은 독서가 금융계에 또 어떤 화제를 만들어낼지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