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속씨름이 다음달 추석을 맞아 잇따라 미국에서 시범경기를 갖는다.
한국아마씨름협회는 다음달 25일 뉴욕에서,한국민속씨름협회는 3일후인 2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각각 현지 한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씨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민속씨름협회는 당초 오는 10월2일 열기로 했던 LA동포위문 장사씨름대
회일정을 다음달 28일로 앞당겨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하
기로 했다.

이에따라 협회는 6개 씨름단으로부터 팀당 선수 3명과 감독 1명씩 모두 24
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국내 프로선수들이 참가한 민속씨름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85년(로스앤젤레스)과 91년(애틀랜타),92년(뉴욕)에 이어
4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