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선방송용 기자재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가입자단말기(컨버터)
가 국산제품으로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총 32만대가 공급된다.

22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13개 컨버터 제조업체들은 컨버터의 핵
심부품인 디스크램블러를 주문형 반도체(ASIC)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
10월에 1만대를 시작으로 11월초 1만대, 11월말 10만대, 12월 20만대 등
연내에 총 32만대를 생산, 공급키로했다.

이와함께 상공부는 전자부품연구소 주관으로 CATV 방송국과 13개 공동
개발업체들이 참여하는 컨버터 양산 신뢰성시험을 실시하고 9월말까지 방
송국과 개발업체간 구매계약을 체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