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중국정부는 국제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방직산업을
오는 2000년까지 집중 육성,방직산업 초강대국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22일 북경무역관에 따르면 중국국가계획위원회는 최근 마련한 "중국방직
산업정책"이라는 보고서에서 오는 2000년까지 섬유가공능력을 현재의 7백
40만 에서 9백50만 으로 끌어 올리고 방직품수출을 5백억~5백50억달러로
높여 중국의 섬유수출총액이 전세계 섬유무역총액중 10%를 차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선진기술도입을 통해 방직품가공기술을 향상시켜 생산품의 3분의1이
선진국수준에 도달케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말했다.

보고서는 또 섬유가공총량에서 인조섬유의 비중을 45%로 끌어올려 생산량
을 3백50만 이상으로 증대시키고 국내수요의 85~90%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