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승용차의 대명사인 벤츠가 모범택시로 선보일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일부 택시 운전자들이 벤츠 승용차로 모범택시
를 하겠다고 나서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수입업체인 한성자동차와 접촉을 하
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벤츠 승용차로 모범택시를 하려는 것은 모범택시의 고객중 상당수
인 대절손님들이 고급차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범택시로 가능한 벤츠의 차종은 E클래스의 E200으로 2천 급. 1천8백 급의
C클라스 차종이 있기는 하나 차체가 작아 모범택시로는 불가능하며 다른 차
종은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이다. 구형그랜저 크기의 E200은 현재 판매가
격이 5천4백56만원으로 택시로 판매될 경우 특별소비세 교육세등이 면제돼
약1천만원정도가 낮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