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컴퓨터기술개발(대표 이준우)이 탱크유량자동측정기(유면계)를 국산화,
본격 시판에 나섰다.

동양은 2년간 3억원을 투자해 국내최초로 유면계를 개발,인천 남동공장에
20대규모의 월산설비를 갖추고 생산에 들어갔다.

이 회사의 유면계는 공업진흥청이 우수 신기술제품에 주는 NT마크도 획득했
다. 회사측은 연말까지 월산규모를 1백대로 늘릴 계획이다.

유면계는 그동안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이번에 수입품보다 대당2백만
원이 싼 7백만원대의 국산품 개발로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게됐
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국내 유면계시장은 연간 9백억원선으로 파악되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