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에 평당 분양가격이 3백만원선의 국민주택규모로 분양과 동시에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가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분양된다.특히
이들 아파트는 전용면적 25.7평인데다 현재 시세보다 7천만~9천만원 싸게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일분분양될 예정이어서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
인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22일 수서,목동등 4개 지구에서 이미 공급된 아파
트의 잔여분과 공릉,월계지구에서 신규 공급분등 모두 6개 지구에서 4백81
가구의 아파트를 오는 30일부터 청약저축자에게 일반분양한다고 밝혔다.

수서지구에서는 전용면적 25.7평 규모(분양면적 34평형) 71가구가 평당 3
백16만원선인 1억7백53만원에,목동지구에서는 전용면적은 동일하나 분양면
적이 30평형인 2가구의 아파트가 평당 2백93만원선인 8천7백98만원에 각각
분양된다.

수서지구에서는 도개공이 분양한 34평형 아파트의 시세가 현재 1억8천만원
에 형성돼 있으며,목동지구의 30평형도 1억7천만~1억8천만원의 시세를 나타
내고 있다.

또 대치동과 가양동에서도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각각 26평형 1가구와 18평
형 10가구등이 돌아간다.

이들 수서,목동등 4개 지구에서 공급되는 93가구는 이주자용 특별공급분으
로 "입주자격"을 놓고 각종 소송이 진행되는 바람에 지난 2~7년동안 분양을
못했던 것으로 이번에 분양을 받음과 동시에 입주할 수있다.이밖에 공릉및
월계지구에서는 각각 17평형 1백50가구와 2백38가구씩 모두 3백88가구가 공
급된다.

청약자격은 수서,대치,목동의 경우 청약저축 가입자중 청약금 납입회수가
1천2백만원이상의 5년이상 무주택자이며,공릉등 나머지 3개 지구의 경우 48
회 이상 납입자로 월평균소득이 1백47만7천8백만원이하의 5년이상 무주택
세대주이다.

청약접수는 이달 30일부터 9월2일까지 나흘동안 실시되며 <>다음달 15일
동호수 추첨 <>16일 당첨자발표 <>29~30일 계약체결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