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액화석유가스(LPG)의 소비증가가 둔화
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LPG 소비량은 2백73만8
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늘어나는데 그쳐 예년의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나타내던 것에 비해 소비증가추세가 크게 둔화됐
다.

용도별로는 총 소비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가정.상업용이 2.9%
증가에 그쳐 취사용 액화천연가스(LNG)의 보급 확대에 밀려 LPG의
수요가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업원료 용도 5.6% 증가에 머물렀고 운수용 역시 8.0%의 비교
적 낮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산업용은 20.8%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