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의 전세값 상승이 전반적인 주택가격 불안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주택공급실태를 조사,이를
토대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3일 건설부에 따르면 최근 들어 전세값이 주택 규모에 따라 3백만-1천만원
가량 상승하고 일부 지역의 경우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도 오르고
있는 점을 중시, 이같은 현상이 장기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택공급량
을 적극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건설부는 이를 위해 전세값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주택건설 실적, 주택건설 애로사항 등을 면밀히
조사, 주택건설을 저해하고 있는 요인을 찾아내 필요할 경우 해당 법령의 개
정 등 제도개선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