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상공회의소(회장 김영근)는 23일 통합시의 발족과 함께 기상대를
설치해 줄 것을 기상청과 경제기획원,과학기술처등 관계부처에 건의했다.

상공회의소는 건의서에서 순천시가 도내 동부 10개시.군의 교통,문화,교육,
행정,산업의 중심도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다 내년 승주군과의 통합으로
면적이 서울시의 1.5배,기상대가 설치된 목포,여수시의 20배에 달하고 인구
도 24만명으로 전남 제1의 도시로 성장 발전이 기대되고 있으나 기상대가 없
다고 지적했다.

상공회의소는 "특히 이 지역에서 한해와 수해를 입었을 경우,사실증명 및
감정서를 발급받거나 기상자료 열람 및 관내 특정지역의 기상상태를 증명하
고자 할때 주민들이 먼거리에 있는 여수기상대를 방문해야만 돼 시간과 경제
적 손실이 크다"며 기상대도 설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