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양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대천경찰서는 23일 일부 사이비 종교단체가
속죄를 위해 유아의 장기 일부를 훼손토록하는 사례가 있다는 제보에 따라
이들 단체와 신도들의 범행 가능성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사건현장 인근 T아파트 단지가 10년전까지 도축장으로 사용됐었
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 도축장에서 일했던 인부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병행키로 했다.

경찰은 22일 대천시 구시부락 85가구에 대한 특별 호구조사와 함께 사건현
장 및 대천천 일대에서 유류품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