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청은 23일 최근 가격이 오르고 있는 오징어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원양산 냉동오징어를 조기에 반입, 방출키로 했다.

수산청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해본 북태평양 공해상에서의 오징어채낚기 조
업이 순조로워 당초 9월말까지 반입키로 했던 원양산냉동 오징어 2만4천t을
연근해산 오징어가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이전인 내달초에 들여와, 시중에
방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수산청은 또 지난 8월20일까지 모두 17만9천t의 원양산 오징어가 국내에
반입됐으며 앞으로 8만여t이 추가로 생산돼 올해 원양산 오징어 반입량은
작년 수준인 26만6천t에 근접, 하반기에도 오징어 수급 및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