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3일 남북통일후 북한주민들을 상대로 한 교육용 교재 개발과
이들을 교육시킬 수 있는 전문요원 확보 등 이른바 ''통일대비 교육''에 박
차를 가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지난 3월 서울대 사범대에 "통일대비교육위원회"(위
원장 박용헌교수.교육학과)를 구성토록 의뢰,통일후 교육방향과 내용, 방
법 등을 집중연구해 오는 9월중 1차 보고서를 제출받을 방침이다.

이에따라 "통일대비 교육위원회"는 금년말까지 분단 반세기 동안 남한과
이질적인 의식 및 가치관, 문화를 갖고있는 북한주민과 학생들에게 통일
후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민주적 사고능력 함양 등에 관한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통일후 교육용 교재''를 개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