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이세중) 회원 30여명은 23일 오전 11시께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성담빌딩 12층 미국 웨스팅하우스사 한국지사 사무실앞에서
고리.영광 핵발전소에 있는 이 회사의 핵 관련 시설과 연료에 대한 안전점
검 실시 등을 촉구했다.

시위 도중 회원들은 웨스팅하우스사 사무실 현관문을 쇠사슬로 묶었으며
2명의회원은 자신들의 몸을 쇠사슬로 묶은채 시위를 벌였다.

환경운동연합은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사가 제조한 핵연료인 개량형 밴티
지-5H에 안전상 결함이 발견됐고 이 회사 제품인 증기발생기에도 치명적인
문제가가 있어 방사능의 외부누출 가능성이 높다"며 웨스팅하우스사의 조
속한 철수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