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파업61일째를 맞고있는 현대중공업사태와 관련,자율해결을 유도
한다는 종래의 입장에 아무런 변화가 없음을 강조하면서도 노.노충돌이 격
화될 경우에 대비 공권력투입 가능성을 조심스레 검토하는 분위기.

이와관련 23일오전 박관용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
서는 박재윤경제수석이 현중사태에대한 장시간의 현황설명을 한데이어 문제
해결을위한 대책을 숙의.
이날회의에서도 공권력에 의존,문제해결을 할경우 현중분규는 해마다 되풀
이 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못한다는 주장이 더 강하게 제기됐다고 참석
자들은전언.
청와대는 그러나 격화되는 노.노충돌로 현업에 복귀하자는 근로자들의 피
해가 계속 커진다면 공권력투입이 불가피하게될 수도 있다는 판단아래 내부
적으로는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