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면톱] 내년 7천억 국채상환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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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95년도 일반회계예산중 7천억원이 국채상환예산을 편성, 양곡증권
채무를 갚되 통화증발이 없도록 상환액만큼 통화채등을 발행해 전액 환수
하기로 했다.
또 국채상환예산을 제외한 일반회계및 재정부융자특별회계등 세출증가율은
올해와 비슷한 14%수준으로, 세입증가율은 15~15.5%로 편성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일반회계와 재특을 합친 세입규모는 54조, 55조원에 이를 전망
이다.
이영탁경제기획원 예산실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날 오전 정재석
부총리와 함께 김영삼대통령에게 95년 예산편성에 대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실장은 "국가채무상환예산 7천억원은 작년말 현재 6조2천억원에 이르는
양곡증권채무를 갚되 금리조건이 좋은 한은채무보다는 일반 금융기관 채무를
우선 상환하겠다"고 말했다.
또 "물가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투신사 특융을 회수한 것처럼 상환액만큼을
한은을 통해 환수함으로써 국채상환으로 인한 통화증발이 없도록 할것"
이라고 말했다.
인건비는 기본급 3%인상과 수당조정을 합쳐 금년과 비슷한 6.3~6.4% 증액
하고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1만2천명의 중앙공무원중 내년에 2천3백명을
지방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박영균기자>
채무를 갚되 통화증발이 없도록 상환액만큼 통화채등을 발행해 전액 환수
하기로 했다.
또 국채상환예산을 제외한 일반회계및 재정부융자특별회계등 세출증가율은
올해와 비슷한 14%수준으로, 세입증가율은 15~15.5%로 편성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일반회계와 재특을 합친 세입규모는 54조, 55조원에 이를 전망
이다.
이영탁경제기획원 예산실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날 오전 정재석
부총리와 함께 김영삼대통령에게 95년 예산편성에 대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실장은 "국가채무상환예산 7천억원은 작년말 현재 6조2천억원에 이르는
양곡증권채무를 갚되 금리조건이 좋은 한은채무보다는 일반 금융기관 채무를
우선 상환하겠다"고 말했다.
또 "물가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투신사 특융을 회수한 것처럼 상환액만큼을
한은을 통해 환수함으로써 국채상환으로 인한 통화증발이 없도록 할것"
이라고 말했다.
인건비는 기본급 3%인상과 수당조정을 합쳐 금년과 비슷한 6.3~6.4% 증액
하고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1만2천명의 중앙공무원중 내년에 2천3백명을
지방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박영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