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화물차의 해외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22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올해들어 대형 카고트럭 등 중고화물차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며 화물차가 중고차수출의 주력차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작년말까지만해도 부진하던 중고화물차의 수출이 급증한 것은 수출대상국
인 남미 동남아 등지의 지역경제가 호전되고 있는데다 최근 엔고현상으로
국내 중고차의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된 화물차 및
특수차는 총 2천33대로 전체 수출량 8천6백71대의 23.4%를 차지했다.
이는 99대가 수출된 전년 동기보다 무려 2천% 이상 증가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