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문권기자] 현대강관이 23일 울산지역 현대계열사로는 처음으로 또
현총련 산하업체로서는 고려화학에 이어 두번째로 올해 임단협을 무쟁의로
완전타결했다.
이는 현대미포조선 노조가 지난18일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수용한 것과 함께
예년과 다른 모습이며 향후 노사관계의 중요한 획을 긋는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강관노조는 이날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찬반투표를 실시, 총
투표자 6백52명중 3백87명(59. 3%)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현대강관 노사양측은 지난4월13일부터 지난22일까지 33차례 협상에서 <>기
본급 및 호봉승급분 5만8천2백원(7.4%)인상 <>본인수당 3천원인상 <>목표달
성성과급 1백%+ 지급 <>상여금 7백% <>무쟁의격려금 60만원지급 <>대학학자
금 50% 보조 <>휴가 3일등에 잠정합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