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는 최근 말썽을 빚은 서부건설 아파트 승인 신청서 반려문제와
관련,23일 오후 제29회 임시회를 열고 "정병섭 시장이 서부건설 아파트건립
승인 신청서를 반려한 것은 부당한 행정 행위로 시장직의 사퇴를 정중히 권
고한다"는 내용의 사퇴권고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정시장은 이달 초 서부건설이 송현동에 아파트를 짓겠다며 아파트 건립승
인신청서를 제출,시민원조정위의 승인결의가 났으나 최종결재과정에서 도시
의 균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로 아파트 건립승인신
청서를 반려해 서부건설측과 송현동 일부 주민의 큰 반발을 산것.

이에따라 나주시의회는"아파트 건립 승인신청서 처리 사무조사특위"를 구
성하고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10일동안 조사활동을 벌인끝에 아파트건립
승인신청서 반려행위는 부당한 행정행위라며 시장 사퇴권고를 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