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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계열사에도 '자율바람' 확산될듯..현대중 타결의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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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의 자율타로 울산지역 현대계열사들이 올해 처음으로 노사협상
    을 정부개입없이 마무리 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이지역에 새로운 노동운동
    기조의 정착과 함께 산업평화가 깃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장기간 파업을 벌였던 현대자동차가 아직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
    하지는 않았지만 노조가 앞장서 노사화합을 강조하고 있는점을 감안하면
    악성노사분규는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 분규중인 현대정공은
    현중타결영향으로 조만간 마무리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노조등 그동안 현총련을 이끌어온 쌍두마차 가운데
    현대자동차노조는 이미 지난해9월 새위원장이 들어서면서 투쟁보다 실리를
    선언한 이후 투쟁중심의 노동운동에서 완전히 탈피, 실리추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경우 이번에 지리한 장기파업을 벌이면서 일을 하지
    않으면 임금을 받지 못한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앞으로 노사
    협상을 벌일때도 무리한 요구사항은 풀어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울산지역 현대계열사노조는 앞으로 투쟁중심의 노동운동에서
    탈피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같은 흐름은 전국적으로 확산돼 전국사업장
    노조의 노동운동에도 일대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울산지역의 경우 현총련을 중심으로 벌이던 연대투쟁은 사실상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며 현총련, 대노협, 전노협등이 주축이돼 추진중인 제2노총
    건설도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현대중공업의 이갑용노조위원장이 의장을 맡고 있는 현총련과 함께
    제2노총건설에 주축을 이루었던 조선노협의 핵심사업장 대우조선은 무쟁의로
    노사협상을 일찌감치 마무리 지은 상태다.

    또 대우조선과 함께 대노협을 이끌고 있는 대우자동차도 커다란 갈등없이
    협상을 타결짓는등 그동안 재야 노동계에서 실세로 통하던 상당수의 조합들
    이 투쟁보다 실리위주로 돌아선 상태여서 앞으로 재야노동계도 재편바람이
    거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기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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