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이복동생으로 오스트리아 망명설이 나돌고있는 북한의 김평일
주핀란드대사는 아버지인 김일성 장례식에 참석한뒤 지난달 하순 헬싱키로
귀임한 이래 정상적인 대사업무를 수행중이라고 이곳의 한 고위 서방정보
소식통이 24일 말했다.

북한사정에 밝은 이 소식통은 이날 익명을 전제로 "김평일 망명설이 나온
직후 본국 관계기관에 문의해본 결과 김평일은 현재 임지인 헬싱키에서 정
상적인 대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당국의 한 관계자는 김평일의 망명설과 관련, "전혀 아는 바 없
다"고 말한 것으로 주중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