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는 호주경제의 둘도 없는 효자다. 원자재를 팔아 연간 총수출액의
60%에 달하는 4백억달러를 벌어들이기 때문이다.

호주는 석탄 보크사이트 철광석 알루미나등 4품목에서 세계 최대 수출국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자재대국이라 할수 있다.

호주의 석탄매장량은 7백20억t으로 이중 5백20억t이 채굴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이 뉴사우스웨일즈와 퀀즈랜드주에 묻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흑탄의 경우 작년 수출량은 1백30만t에 달하며 절반가량이 일본으로
수출됐다.

브라질과 함께 호주는 최대 철광석수출국으로 지난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를 중심으로 약 1백30만t을 생산했다.

추정매장량은 1백78억t에 이르며 매년 30억달러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보크사이트의 생산은 전세계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
한햇동안 20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전세계의 11%에 달하는 2백40억t이 매장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주는
서방세계 총매장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풍부한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광산은 노던테리토리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및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로 연간 3천t가량을 캐내고 있다.

작년 알루미나와 알루미늄의 생산량은 각각 1천1백80만t과 1백20만t을
기록,세계총생산의 35%와 8%를 차지했다. 이기간중 9백60만t의 알루미나
를 수출해 22억달러의 외화를 획득했다.

이밖에 금 구리 광사 망간등도 매장량이 풍부하고 수출이 매년 10%상
증가하고 있다.

호주산원자재의 주요 수입국은 단연 아시아국가들이다. 호주가 작년
수출한 석탄과 철광석의 86%와 81%가 각각 아시아로 공급됐다. 이들
품목의 대아시아수출은 매년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과시하고 있다.

이는 동남아신흥공업국의 산업화가 진전되면서 수요가 증대되고 중국등
전통적인 원자재수출국들이 자국수요를 따라잡지못해 수입국대열에 합류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의 원자재산업은 국가경제를 받쳐주는 버팀목이다. 특히 올들어
세계경기회복에 따라 가격이 전반적으로 급등,원자재붐이 예상되는등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