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제체제안에서 가계 기업 정부등 경제주체가 원하는 재화 용역의
총량을 총수요라 한다.

이같은 총수요를 조절하는 정책을 총수요관리라 부른다.

다시말해 국민경제주체들이 경제활동을 위해 쓰고자 하는 돈의 총액을
관리하는 것이 총수요관리다.

여기서 관리하는 총수요에는 가계의 소비, 기업의 투자, 정부의 재정지출
등이 모두 포함된다.

총수요관리는 보통 경기를 조절하기 위해 사용된다.

경기가 지나치게 과열되면 수요를 줄이고 너무 위축되면 수요를 늘리는
것이 기본골격이다.

이는 불황일때 정부가 공공사업을 벌여 일자리를 마련하고 임금을 주면
일반국민의 구매력(수요)이 커져 소비가 늘고 이같은 수요증대는 기업의
상품생산의욕을 불어넣어 경기가 되살아난다는 논리에 기초한다.

물론 여기서 모든 수요를 측정해 관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시중에 풀린 돈의 양을 조절하게 된다.

모든 수요는 최종적으로 돈의 수요로 나타나 그 돈의 양이 총수요로 간주
되는 것이다.

흔히 얘기되는 총수요관리는 좁은 의미에서 통과관리를 통한 수요관리정책
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은행은 최근 물가가 불안한 것과 관련, 긴축 재정 통화정책을 통해
총수요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