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북한의 제2회 동아시아경기대회 개최권 반납의사
를 확인했다.

김성규 KOC국제담당 사무차장은 25일 오전 중국올림픽위원회(COC)와의 국제
전화를 통해 북한이 내년 9월 평양에서 열기로 했던 동아시안게임을 ''한반도
정세의 불안''을 이유로 개최를 포기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중국올림픽위원회
에 보내왔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차장은 "북한올림픽위원회가 대한올림픽위원회에 보내는 공식문서는 남북
간의 특수상황에 따라 2-3일 후에나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대회 반납이 확인됨에 따라 KOC는 위기중COC사무총장을 포함한 중국
일본등 관계국들과 긴밀히 연락,빠른 시일안에 추후대책을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