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정진빌딩내 성창상사에서
윤종필씨 (20.인쇄기사.서울 성동구 금호1가)가 복사작업을 하던중 복
사기에 걸린 종이를 꺼내려다 감전,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현장을 목격한 동료직원 이성식씨(22)에 따르면 윤씨가 청사진복사기를
이용해 복사작업을 하던중 감광지가 걸리면서 기계작동이 중단되자 복사
기 뒷판을 연 뒤 걸린 종이를 꺼내려다 갑자기 쓰러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윤씨가 복사기에 걸린 종이를 제거하려다 복사기 내부의 콘덴서를
잘못 건드려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