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어음(CP)매출금리가 수익률기준 연16%대로 올라서고 은행들은 이달말
과 다음달초 만기도래가 집중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를 재발행하지 못하는
등 자금흐름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추석(9월20일)을 앞두고 기업어음발행을
대폭 늘리는데다 만기도래물량도 많아 이날 매출금리가 연16. 01%로 올라
섰다.

기업어음매출금리가 연16%대로 올라선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한은관계자는 은행특정금전신탁계정에서 기업어음을 주로 사들이고 있음
에도 기업들이 추석자금마련을 위해 발행을 늘려 수익률이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은행권에서는 이달말과 다음달초에 1조원정도의 양도성예금증서가
집중적으로 만기도래,이를 재발행하려해도 금리의 추가상승을 예상한 기관
들이 매입을 꺼려 재발행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양도성예금증서만기도래가 많은 은행은 한일은행 제일은행 외환은행과 일부
지방은행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