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제조업체의 상반기 실적이 좋아지면서 평균 PER
(주가수익비율)도 1년전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영업실적이 발표된 지난 13일 3백64개
제조업체의 평균 PER는 22.5배로 지난해 상반기 실적 발표일(8월 14일)
의 31.4배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이에 비해 96개 비제조업체의 평균 PER는 지난해 8월14일의 21.4배에서
올해 8월 13일 23.6배로 소폭 늘어나 최근 1년간은 제조업체가 전체 산업
의 수익성 호전을이끈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제조업체들의 평균 PER가 낮아진 것은 이들 기업의 주당 순이익
이 1년간1백10%나 증가한 반면 제조업체의 가중 평균 주가는 50.5% 상승
하는데 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