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4시께 서울 강남구 우면산배수지의 잠금장치에 고장이나 방배동
등 서초.동작구 12개동 2만3천5백17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는 사고가 나자 수돗물을 우면산가압장 수계에서 암사수계로 전환,
수돗물공급 재개에 나섰으나 중단됐던 수돗물이 각 가정에 도달하는 데 걸
리는 시간으로인해 이날 오후 8시 이후에나 수돗물공급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사고로 수돗물 공급에 지장을 받은 동은 *서초구 방배1.4.본동, 서초
1.2.3동, 반포4동, 양재1.2동 등 9개동 1만6천7백36가구 *동작구 사당1.2.3
동 등 3개동6천7백81가구이다.
시는 특히 일부 고지대의 경우에는 수돗물 공급이 예정보다 늦어질 수도 있
을 것으로 보고 급수차 8대를 동원, 수돗물을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