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 일본전기(NEC)가 컴퓨터사업에서 유지해온 독자규격방
식을 벗어나 IBM호환기종의 PC서버를 판매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NEC가 여러개의 PC를 관리하는 서버분야에서 IBM호환기
종을 올해한에 발매하게 된다고 25일 보도했다.
이는 사실상 세계표준규격으로 볼 수있는 IBM과 호환성을 갖춤으로써 고객
들이 해외PC통신망과 접속하기 쉽게 하고 NEC로서도 상대적으로 값싸게 부품
을 조달할 수있는 잇점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NEC가 발매하게 되는 것은 PC-AT로 불리는 세계표준규격을 선택한 IBM호환
기종서버로, 자사의 독자적 규격을 갖춘 PC98시리즈제품들을 접속해서 사용
할 수있게 된다.
NEC는 일본PC시장에서 50%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PC의 대량보급에
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서버분야에서의 이같은 방향전환이 필수적이었을
것이라고 이신문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