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선도로 촉발된 가전업계의 가격인하 파동속에서 금성사와 대우
전자는 수익성악화를 보전하기위한 대응책마련과 함께 시장수성을 겨냥한 내
부결속 강화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금성사노조는 27일 "경쟁업체의 가격인하조치는 지난 87년 노사분규이후 노
경화합으로 이룩해낸 가전업계의 선두자리를 빼앗겠다는 도전의 의미도 내포
되어있다"는 내용의 "조합원들에게 드리는 글"을 배포했다.

금성사노조는 이같은 경쟁업체의 의도를 조합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위기
의식의 공감대를 형성하기위해 노조가 먼저 나섰다고 설명했다.

대우전자는 또 내부결속을 수익성악화보전을 위한 생산성 향상운동으로 연
결시키는 캠페인활동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