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이윤환 <국민생명 중앙영업국장>..'사우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맥사우회"로 명명된 우리의 모임이 싹을 틔운 것이 70년대 초반무렵
이었으니 20여년이라는 세월을 격한 먼 옛날의 일이다.
경북고등학교 동문 선후배 15명이 외기투합하여 형제의 인연을 맺고
서로가 서로를 항상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모임의 이름도 "사우회"라
정하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초기에는 만남 그 자체가 좋아 대포집이나 음식점을 전전하기도 하였지만
이제는 건강을 취미삼아 봄 여름 가을 모임때는 낚시를 즐기고 겨울 모임은
송년회겸 회원의 식구들까지 모두 모여 우의를 다지는 계기로 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그동안의 바다낚시에서 우리나라 전래의 견지낚시 중심으로
낚시치향이 바뀌면서 회원들 모두에게 활격을 불어넣고 있다.
회원 모두가 한창 바쁘게 일할 세대라서 바다낚시 하기엔 시간적 여유가
없어 아쉬웠는데 견지낚시는 물 흐르는 강이면 어디에서건 낚시를 즐길수
있어 견지낚시에 흠씬 치해있다.
견지낚시의 견지란 실을 감는 얼레의 반쪽을 가리키는 순우리말로서
전세계를 통틀어 우리나라밖에 없는 한국전통의 고유낚시이며 세계낚시인들
에게 자랑할만한 낚시법이다.
견지낚시의 특징을 들라치면 첫째가 남녀노소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즐길수 있다는 것이며 두번째가 허탕치는 일이 절대로 없다는
것이다.
바다낚시나 민물낚시의 경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낚시대를 휘둘러도
허탕을 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견지낚시는 그런 일이 없다.
끝으로 또 한가지, 별다른 장비가 필요없고 견지대 하나면 족하고 특별한
포인트가 필요없이 물 흐르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즐길수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견지낚시는 간단히 장비하나로 허탕치는 일이 없이 낚시의 재미를
만끽할수 있으므로 누구든지 입문하기가 쉬워 우리회원들은 산과 강이
그리워지는 계절에 견지낚시대 하나씩만 달랑들고 가까운 팔당 청평
한탕강물에 발을 담그고 강고기나 산천어를 낚는 짜릿한 재미를 팔딱팔딱
살아 움직이는 우정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우리모임의 회원들이 현재하고 있는 일은 각양각색이며 각분야에서 중진
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학계에는 이성기(경북대 전자공학) 김상동(경북대 수학) 이규태(경북대
국문학)회원이 있고 법조계에서는 권영석(서울지검 북부지청) 조대환
(서울지검)회원이, 관계에서는 홍양호(통일원) 박노길(국세청) 배정호
(산림청)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정영채(내과) 이경열(안과) 박찬성(치과) 이승구(흉부외과)회원은
의학계로 진출했고, 최영태(해태상사) 김종화(현대정공) 정태형(쌍용)
회원은 기업체에서 뛰고 있다.
이었으니 20여년이라는 세월을 격한 먼 옛날의 일이다.
경북고등학교 동문 선후배 15명이 외기투합하여 형제의 인연을 맺고
서로가 서로를 항상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모임의 이름도 "사우회"라
정하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초기에는 만남 그 자체가 좋아 대포집이나 음식점을 전전하기도 하였지만
이제는 건강을 취미삼아 봄 여름 가을 모임때는 낚시를 즐기고 겨울 모임은
송년회겸 회원의 식구들까지 모두 모여 우의를 다지는 계기로 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그동안의 바다낚시에서 우리나라 전래의 견지낚시 중심으로
낚시치향이 바뀌면서 회원들 모두에게 활격을 불어넣고 있다.
회원 모두가 한창 바쁘게 일할 세대라서 바다낚시 하기엔 시간적 여유가
없어 아쉬웠는데 견지낚시는 물 흐르는 강이면 어디에서건 낚시를 즐길수
있어 견지낚시에 흠씬 치해있다.
견지낚시의 견지란 실을 감는 얼레의 반쪽을 가리키는 순우리말로서
전세계를 통틀어 우리나라밖에 없는 한국전통의 고유낚시이며 세계낚시인들
에게 자랑할만한 낚시법이다.
견지낚시의 특징을 들라치면 첫째가 남녀노소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즐길수 있다는 것이며 두번째가 허탕치는 일이 절대로 없다는
것이다.
바다낚시나 민물낚시의 경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낚시대를 휘둘러도
허탕을 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견지낚시는 그런 일이 없다.
끝으로 또 한가지, 별다른 장비가 필요없고 견지대 하나면 족하고 특별한
포인트가 필요없이 물 흐르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즐길수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견지낚시는 간단히 장비하나로 허탕치는 일이 없이 낚시의 재미를
만끽할수 있으므로 누구든지 입문하기가 쉬워 우리회원들은 산과 강이
그리워지는 계절에 견지낚시대 하나씩만 달랑들고 가까운 팔당 청평
한탕강물에 발을 담그고 강고기나 산천어를 낚는 짜릿한 재미를 팔딱팔딱
살아 움직이는 우정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우리모임의 회원들이 현재하고 있는 일은 각양각색이며 각분야에서 중진
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학계에는 이성기(경북대 전자공학) 김상동(경북대 수학) 이규태(경북대
국문학)회원이 있고 법조계에서는 권영석(서울지검 북부지청) 조대환
(서울지검)회원이, 관계에서는 홍양호(통일원) 박노길(국세청) 배정호
(산림청)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정영채(내과) 이경열(안과) 박찬성(치과) 이승구(흉부외과)회원은
의학계로 진출했고, 최영태(해태상사) 김종화(현대정공) 정태형(쌍용)
회원은 기업체에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