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전 5시부터 29일 오후 10시까지 경기지방에 송탄 3백90mm를
비롯 평택 3백38mm등 도내평균 1백24.2mm의 집중호우가 내려 2명이 숨지고
농경지 침수.제방붕괴등 4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
다.
지난28일 오후 4시께 송탄시 신장동 362 앞길을 지나던 미군속 드와이져
존슨씨(40.송탄시 신장2동 298의88)가 하수도 맨홀에 빠져 숨졌으며 오후
9시30분께는 용인군 외사면 백암리 동신중공업 조립식 가건물에서 야간작
업을 하던 인도네시아인아얀씨(20)가 폭우로 마을 뒷산이 무너져내리면서
작업장을 덮쳐 현장에서 숨졌다.
이에앞서 이날 낮 12시50분께 포천군 회현면 회현6리 산202 청학사(주지
곽은자.55)뒤 운학산에서 굴러내린 바위 3개가 사찰 지붕을덮쳐 주방에서
점심식사를 하던곽씨와 곽씨의 아들 황우창씨(32), 신도 유경림씨(58.여)
등 3명이 중상을 입는등 모두 8명이 크게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