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에 벌초를 하러간 중학교 교사가 이틀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아 경찰
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남춘천중학교 교사 채수진씨(46.춘천시 효자1동 13의3)가
지난 27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2리 속칭 귀미리고개 야산에있는
선친묘소애 벌초하러 간다며 집을나간 후 29일 오후까지 돌아오지 않고있다
는 것이다.
경찰은 채씨가 이날 오후 8시께 술을 잔뜩 마신 채 춘천에서 홍천으로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채씨가 밤에 혼자서 산에 올
라갔다가 실종한 것으로 보고 인근 귀미리 고개 야산을 중심으로 수색작업
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