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전자 금성일렉트론등 국내 반도체업체의 올해 총투자규모는
3조원규모다. 지난해보다 1조원이 증가한 액수다. 반도체투자액이 늘어난
것은 16메가D램 양산과 256메가D램등 차세대제품 개발에 따른 비용증가가
큰이유이지만 비메모리반도체 사업강화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국내업체의 이같은 투자방향은 메모리뿐아니라 비메모리분야에서도 세계
반도체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메모리분야에서는 반도체3사 모두 매출액이 세계10위권내에 드는 기업
으로 성장, 공장증설과 장비도입등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된다.

또 256메가D램 플래시메모리반도체등 차세대제품개발에도 무시할 수 없는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비메모리분야에 대한 기술개발도 본격화해 선진국형 산업구조를 구축
하겠다는 의도도 투자액 증가의 이유이다.

반도체3사는 최근 비메모리분야 사업확대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메모리대 비메모리사업비율은 9대1정도인
국내업체는 일본 미국업체와 같은 6대4정도의 사업비율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모리분야만 비대한 이상구조에서 탈피,안정적인 사업구조 확보를 통해
명실공히 세계반도체산업의 선두기업으로 부상하겠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