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30일 최근 일부 경찰관들이 관내 유흥업소등과 유착,정기적
으로 금품을 상납받거나 편파적인 수사를 하는 등 고질적인 부조리가 되살
아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날부터 9월7일까지 10일간 산하 30개 경찰서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은 특히 문민정부 출범이후 공무원들의 비리에 대한 당국의 사정활동
이 강화되자 사례는 다소 줄었으나 더욱 은밀한 방식으로 금품수수가 이뤄
지고 액수도 훨씬 커지는 등 이전보다 더 교묘한 수법의 비리및 비위가 나
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