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은 현재 5천3백65포트인 컴퓨터통신 접속회선을 연말까지 3천
포트 추가증설하는등 대대적인 시설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정보화사회의 꽃인 양질의 우수한 데이터베이스(DB)를 적극 개발 보급
하고 메뉴체계도 개선해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수 있도록 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PC통신은 지난22일부터 있었던 파업의 고비를 극복하고 30만가입자를
위해 국내 최고의 컴퓨터통신사업자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다짐하는등 새로운
각오로 업무에 들어갔다.

한국PC통신은 29일 오후 김근수사장 양순호노조위원장등 1백30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및 회사발전의 시간"을 위한 다과회를 갖고 정보
통신활성화를 위해 헌신해 나가기로 했다.

김사장은 다과회에서 "파업으로 인한 불신의 골을 깨쳐버리고 회사발전을
위해 노사가 일치단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회사 임직원일동은 또 파업사태로 컴퓨터통신이용자들에게 선의의 피해를
끼친점을 사과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PC통신은 계약직사원의 노조가입자격부여에 대한 노사간 갈등으로
파업사태를 맞았으나 지난27일 원만한 타결을 보았다.

<김형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