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물류비(화물의 수송.보관.하역 등에 드는 비용) 절감을 위해 현재
운행 중인 철도를 화물수송 위주로 점진적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이차환 교통부 화물유통국장은 30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물류
비 절감을 위한 화물유통체제 개선 기본계획"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참석,
제조업 매출의 17%에 달하는 과다한 물류비 절감을 위해 앞으로 고속철도
를 승객수송 전용으로,기존 철도는 화물수송용으로 바꿔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국장은 또 오는 98년까지 고효율.초고속 화차를 개발해 운행하고 내년부
터 철도차량 전문관리업체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