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청산면 대모도 내연발전소가 30일 준공돼 지역주민 3백50여명
이 24시간 전기를 공급받게 됐다.

이날 완공된 대모도 발전소는 국.도비 11억원과 한전부담 13억원, 주민부담
4억2천만원 등 모두 28억2천여만원을 들여 지난 해 8월 착공해 지난 7월부터
시운전을 거쳐 1년여만에 준공을 본 것.

이 발전소는 부지 6백60평에 2백50kw급 발전기 3대가 설치돼 1백34가구 3백
40여명의 주민들에게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자가발전
시설로 야간에만 3-4시간씩 불을 켜거나 TV를 시청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