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앞으로 물리학과나 유전공학과 등 자연계 학과에 한
해 국내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국내인뿐 아니라 외국인도 교수로 채용키로
했다.

고려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려대 신임교수 채
용기준」을 마련, 내년도 3월 신학기까지 2백여명을 채용할 예정인 `95학
년도 교수 신규채용''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고려대가 마련한 채용기준에 따르면 어학분야 이외에 자연
계 분야(이.공.자원대)에서도 외국인을 교수로 채용할 수 있다는 교육부
의 유권해석에 따라 학문적으로 세계적인 권위자 등 우수한 외국인을 교
수로 초빙키로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