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오는11월15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
(APEC)지도자회의 참석을 전후해 필리핀과 호주를 순방하게 될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30일 "김대통령이 APEC회의 참석을 전후해 필리핀과
호주를 순방,두나라정상들과 각각 별도의 회담을 갖기로 양국사이에 이미
합의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김대통령이 당초 이번기회에 태국도 방문해,방콕에서 한.태
정상회담을 가질것을 검토했으나 양정상의 일정이 서로 맞지않아 사실상
실현이 어려워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태국방문이 완전 무산될경우 동남아인근 지역의 1개나라를
추가로 순방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