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교보 흥국 동아등 대다수 기존생명보험사의 수입보험료가 전년보다 줄
어드는등 생보 영업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올상반기중 기존생보사의 수입보험료 추세를 보면
대한생명이 2조66억2천만원, 제일생명이 6천7백43억8천5백만원을 각각 기록,
전년동기대비 3.9%와 6.2% 증가했을 뿐 나머지 4개사는 줄어들었다.

삼성은 4.5% 떨어진 3조3천1백6억1천만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고 교보는 1
조7천9백97억7천만원으로 6.5%가 감소했다.
흥국도 6천5백56억7천만원으로 7.5%, 동아는 5천1백77억1천만원으로 1.7%
각각 줄었다.

특히 향후 영업실적을 가름할수 있는 초회보험료(가입자가 낸 첫번째 보험
료)면에선 6개사 모두 감소,금년들어 생보사의 영업이 고전을 면치 못했음을
반영하고 있다.

초회보험료 감소율은 삼성이 26.9% 교보 28.3% 대한 33.6%에 달했으며 흥국
제일 동아등도 30%이상 떨어졌다.

이에따라 기존 6개사의 총수지차(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것)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줄였으며 흥국과 동아는 1백55억과 2백30억원의 적자를 기
록했다.

생보업계의 영업부진은 내실경영을 겨냥,영업조직을 대거 정리한데다 주력
상품을 금융형에서 중장기 보장성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
고 있다. <송재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