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부산시가 경남양산군 배내골계곡 선장천에 댐을 건설해
생수를 시판키로 하는등 비상급수원을 확보한다는 일방적발표에 양산 울산
등 해당지역민들과 환경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울산지역등 낙동강 수계환경단체들은 30일 "부산시의 이같은 계획은 주식
수원인 낙동강 물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으로 배내골물이 낙동강을 어느정
도 정화시켜 주었는데 이물을 막으면 낙동강은 영영버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울산시는 내달부터 낙동강물을 식수원인 회야댐에 유입시킬
계획인데 낙동강살리기를 포기하는 부산시의 이같은 발상은 절대 있을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