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31일 북한의 소설과 재미친북단체의 방북기를 제작,출판한 혐
의(이적표현물제작 및 반포행위등 국가보안법위반)로 도서출판 "살림터" 대
표 송영현씨(34,서울마포구망원2동)를 구속했다.

경찰은 이에앞서 29일 송씨의 집과 서울 마포구 신수동 소재 살림터 사무실
에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북한 소설과 친북 성향의 방북기등 이적 인쇄물
및 원고등 1천1백17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구속된 송씨는 재미단체인 "조국통일 북미국협회"간부인 여류화가 홍정자씨
가 쓴 "내가 만난 북녘사람들"이라는 방북기행문과 한국전쟁 당시 김일성의
업적을 찬양하고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묘사한 북한 작가 감사량의 소설 "종
군기" "쇠 찌르레기" "벗"등을 출판,시중에 판매해온 혐의다.